접골원통신

손바닥 노동 이야기_선정 소식

접골 2023. 9. 9. 21:12

안녕하세요. 그림일기 그리는 박접골입니다. 벌써 초가을이 되었네요. 
지난 전시를 마치고 바로 다음 전시를 맞느라 늦어진 소식 미안해요.

전시기간 동안 여러분이 목욕탕 의자에 쭈그려 앉아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열심히 적어주신 종이를 감사히 읽었습니다. 성심껏 자신의 노동족적을 써주셔서
뭉클하고 즐거웠어요. 노동의 폭넓은 종류와 그 양에 놀라기도 했고요.
이 소중한 자료는 여성사전시관 측과 공유하려고 하니 본인의 기록을 다시 받아
보고 싶거나, 다른 이의 기록이 궁금하신 분은 전시관 쪽 혹은 제게 연락해 주세요.

그럼 장황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6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의 기록을 차곡차곡 모아 선정을 마쳤습니다.
메일주소를 기재하지 않으셨거나, 주소를 판독하기 어려운 분들은
안타깝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기 어려울 듯 해요.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약속대로 심심한(정말!!) 선물을 드리고자 해요.
답메일에 본인의 사진을 첨부하시는 분께는 기괴한 초상화를 같이 드릴게요.
원하지 않으시면;; 선물이 배송될 주소(집이나 회사)만 보내주세요.
답장 보내실 곳은 받으신 주소 그대로입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란*(란)님 / 김*르님 / 하*이님 / 외*인님 / 이*은님 / 강*진님
양손*님 / Na*a님 / 이*복님 / 권*영님 / 편*님 / 화*님
강*님 / 쌀*님 / 차*님 / 최*희님 / J*A님 / 최*나님 / 휘*님 / 임*진님

그리고
A*n님 gse*225@*** 골뱅이 앞의 메일주소 확인부탁드려요.
이*환 님(일본어) khaim*htoos@*** 역시 메일주소 확인부탁드려요.
안타깝게도 없는 주소라 메일이 발송되지 않는다는 문구만 뜨네요.

그밖에 4살 이*윤님 / 15살 김*미님 / 김*주님 / In*s님
신길초 김*영님 외 신길초교 다수의 학생들(건강히 지내요)
8살 경*님 / 덕*님 / 11세 정*님 / 소*, 도*님

13살 오*님 / 정*은님 / 최*용님 / 강*지님 / 석면*루님
훈*맘님께도 고맙다는 말씀 전해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워크숍과 8월 28일 서울여성회에서 주최한
여성문화축제 '그 여자의 파업破up'에서도 진행되었습니다.

손바닥노동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주소를 눌러주세요.
참여해 주신 분들 중 일부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정리해 뒀어요.

 http://eherstory.mogef.go.kr/commuity/community_01_read.jsp?idx=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