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새끼 호랑이를 빼야 했는데
어쩌다 결국 실려서 혼자 마음이 아픕니다.
아! 상관도 없는 호랑이 자식.
원고를 읽고 작업하지 않은 괴이한 절차였어요.
있는 그림 몇 점에서 편집자님이 골랐습니다.
이 역순의 방식 때문에 책 나올 때까지 ㄷㄷㄷ
홍대 하나은행 앞에서 퀵아저씨를 절절히
기다렸던 한겨울 그날이 다시 떠오르네요.
덕분에 책은 바로 완독을 했습니다.
산도스지 위에 수채와 색연필.
표지버전의 색은 원본과 퍽 다르고
이미지 몇 컷은 반전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시술차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디파르페 (0) | 2023.09.06 |
---|---|
나와 우리나라 이야기 (0) | 2023.09.06 |
백년간의 낯선 여행 (0) | 2023.09.06 |
궤도, Life Track (0) | 2023.09.06 |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0)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