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차트

자음과모음 2016년 여름호

접골 2023. 9. 8. 01:04

본격문학과 장르문학 그리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열두 명의 젊은 작가가 선보이는 소설적 난장(亂場). 강지영ㆍ김범ㆍ김하서ㆍdcdcㆍ문지혁ㆍ박문영ㆍ배상민ㆍ유현산ㆍ이갑수ㆍ이재찬ㆍ정세랑ㆍ최민우 단편소설. 『자음과모음』 여름호에서는 단연코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소설의 만화경이 펼쳐진다. 이번 호에는 본격문학과 장르문학 그리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열두 명의 젊은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문학의 장르적 협소함과 편협함, 획일성은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지적되어 왔지만 실제로 그것을 작품으로 돌파하는 장르적 실험이나 접합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 여름호에 선보이는 열두 명의 젊은 작가들의 소설적 난장을 통해 한국 문학의 지형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_출판사 서평 중

 

자음과 모음 이번 여름호에 소설 '주희, 상수'로 참여했어요.
2020년 가난뱅이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읽다가 오류 몇 개를 발견했는데 바로 잡은 표현을 아래 붙여요.
편집부에서는 혹시 책을 더 인쇄할 계기가 생길 때 아래 표현을 반영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206p 하단 부분
대패로 민 듯한 살 껍질이 올라와 있었다. 그 위로 핏방울이 얇게 번졌다. 카트를 밀던 사십 대 남성이 시큰둥한 얼굴로 그들을 내려 보았다.

 

207p 중간 부분
저런 자식도 자식을 보는 이 세상이 주희는 몸서리치도록 불평등하게 느껴졌다.

 

ps. 저는 미비한 단편 하나를 보내고 다른 작가 분들의 글을 재밌게 읽고 있네요.
이례적으로 많은 원고가 실린 계간지입니다. 누군가에게 긴 여름의 친구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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