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닌텐도 위 게임으로.
복싱 수련생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여유 있게 임해야 했는데
자중하지 못하고 분기탱천하여 열심으로 추하게 이겼다.
다시 보기로 경기 화면을 지켜보니 자비라곤 없는 공격.
밑도 끝도 없는 안면강타의 연속.
맞으면 아픈 리얼한 링에서나 그렇게 해보자.
ps. 포기시인은 이런 말을 남길 듯.
현대의 시뮬라르크는 더욱 거대해진 솜사탕. 가상실재에 휘둘리는 너는야 바보.
지식인의 비굴함과 나태는 우리 시대의 올림픽 종목이 돼버렸다. 장 보들보들 보드리야르.
그렇다면 유물론적 변증법과 데페이즈망의 방식으로 밴디지를 왼손 오른속 5번씩 곱게 감아보는 거야.
그래. 그렇게. 이제는 웃는 거야. 스마일 어게인. 스마일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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