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접골

관계, 더 자세히는 종들 간의 공생을 주제로 에세이를 썼습니다. 폭설이 내린 날 쓰고 봄볕에 만나보니 반갑네요.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오래 읽으려고요.

http://bit.ly/2O4ZVO5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2021년 3월 8일, 5명의 작가, 천선란, 박해울, 박문영, 오정연, 이루카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과 행성을 주제로 담은 앤솔러지를 출간한다. 지구를 넘어선 여성만의 우주, 여성만의 행성 www.aladin.co.kr 든든한 작가님 네 분과 함께 행성 앤솔로지를 만들었어요. 저는 중간에 무주지,라는 단편을 실었습니다. ps. 퇴성결심을 기념해 노래 붙일게요. 윤지영 님의 우우우린. https://youtu.be/q1Acqo5F40g ps2. 현재 출판사 제공 책 소개에는 오류가 있어요. 지상의 여자들은 제6회 SF어워드 장편부문 대상작이 아닙니다. 발견 직후 정정 문의를 드렸는데 수정이 다소 더디네요. 기사로 나간 이 표..

월간지 지큐 코리아에 짧은 에세이를 보탰어요. 이번 잡지는 창간 20주년 기념호라 굉장히 풍성하네요. 표지는 3종인데 랜덤으로 발송된다고 합니다. FROM 2021 TO 2041, 지금부터 담아두었다가 20년 후 열어보고 싶은 이야기들. 같은 주제인데 직업에 따라 다른 전망이 펼쳐져요. 궁금하시다면 지큐 3월호 124p를 열어주세요.

1204_0117 10am-7pm 지붕 위의 도로시 (Dot on the roof) 노영미 https://youngmeeroh.tumblr.com/ 대안공간루프 | 서울문화재단 http://altspaceloop.com/exhibitions/yr-dotr-2020 겨울에 노영미 감독 전시가 있어요. 저는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에 참여했어요. 10월 21일을 키워드로 인터넷 자료를 편집한, 일종의 콜라주 프로젝트라 작업 흐름과 질감에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쓸 땐 몰랐는데 포스터 영상 1021에 성우분들 목소리가 나오니 신기하네요. 출처와 전체 영상은 전시장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중편과 경장편을 나누는 기준을 모르겠지만, 중편 SF 신간 소식을 전해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95800209 소설Q 시리즈 9번째 책이고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문학3에 연재했던 소설입니다. 플랫폼에 남겨주신 귀한 댓글은 폴더에 고이 모아뒀어요. 편집부의 세심한 손길과 표지에 출간 전까지 계속 고친 원고를 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책에는 김보영 님의 해설이 있으니 연재분을 못 보신 분들은 책을 읽어주세요. 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긴 겨울을 앞두고 있지만 부디 안전히 지내시길 바랄게요. 지금처럼 느릿느릿 오래 만나요.

1호에 이어 많은 분이 정성스럽게 만든 잡지, 오늘의 SF 2호가 나왔어요. 저는 원고지 20매 분량의 에세이를 썼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먼저 아르테 포스트에서 인트로를 읽어보세요. http://naver.me/5qtIVIdR

연천군 백학면에서 짧게 전시를 해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저도 갈 수 없지만 여기 소식 남겨요. 저는 지게부대원 故금동훈 님과 군마 레클리스 이야기를 그리고 썼습니다. 오래전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금동훈 님이 돌아가신 후 취재 때 자료와 기억으로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작업을 검토하신 아드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기획자 문미희 님이 보내주셨어요. 얼굴은 살짝 가려서 올려요.

방송 노동 환경과 저작권에 대한 SF 웹툰을 만들었어요. 촬영 장비 이식 수술을 받은 독립 PD 이김세미의 이야기입니다. 72컷 중 일부를 소개해요. 한빛센터의 웹툰은 미디어 제작 환경 개선 캠페인으로 한빛미디어노동센터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함께 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무료로 보실 수 있어요. https://hanbit.center/action3/?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4936648&t=board

전주시사회혁신센터에서 성평등전주 페미니즘 예술제가 일주일간 열립니다. 저는 고가희, 신우, Lynn, LUKA, Sacha Choii 님과 에코 오브 에코 전으로 참여했어요. 에서 진행한 기획전, 에코 오브 에코는 웰컴투 시스랜드 시즌1 SF 여성 히어로에 이은 시즌2 전시입니다.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축소된 프로그램이 많아 어제 설치를 마쳤어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신청 관람은 1시간에 15명 관람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모든 행사와 전시가 무료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조심조심 들러보세요. ps. 전주에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제 그림만 작게 올려요. 열차 타고 내리면서 떨었는데 모두 안전한 가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제목 때문에 끌려온... 케이티의 에코 뮤비...

마지막으로 가져갈 건 이야기, 당신에게 가장 따스한 주마등을 제공해 드립니다. 안락사가 늘어나는 사회에 나타난 임종 연구소 주마등. 원하는 시공간 속에서 죽을 수 있다면 인간은 아름다운 것과 선한 것 중 어느 쪽으로 발을 뻗을까. 개개인이 의식과 무의식에서 건져낸 이야기들은 어떤 온도일까. 행복한 기억의 조립은 회복에 가까울까, 불가해에 가까울까. 문학3에서 중편 SF를 연재합니다. 오늘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여름이 무료하신 분들은 와서 읽어주세요. https://t.co/MmDHUrQx8V?am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