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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비

은행나무 시리즈 N° 14번째 책으로 허니비가 나왔어요. 이번 시리즈로 장진영, 황모과 작가님의 신간부터 황현진, 최진영, 윤이형 작가님의 구간 리커버까지 무려 6권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편집부.. 체력... 잘 회복하시길..). https://blog.naver.com/ehbook/223085435379 ps. 은행나무 TV에서 허니비 플레이리스트도 올려주셨는데요. 원래는 제가 아래 12곡을 골랐는데(과욕) 유튜브에선 6곡만 재생되네요. 스피커 옆에 책이 없어도 되지만, 혹시 있다면 더 고마울 것 같아요. 순번) 곡명, 아티스트 01) Soufflé, AUDREY NUNA 02) BABEL, 안다영 03) Being Boring, Pet Shop Boys 04) Sugar, System Of A Dow..

시술차트 2023.09.09

SF 보다 Vol. 1 얼음

곽재식, 구병모, 남유하, 연여름, 천선란. 다섯 작가님들과 함께 얼음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책 앞편엔 문지혁 작가님의 하이퍼-링크, 책 뒤편엔 심완선 평론가님의 크리틱이 있습니다. 한기가 남아 있는 봄에 어울릴 앤솔로지. 저는 귓속의 세입자,라는 단편을 썼어요. ps. 초판 109p 위에서 4번째 줄, 129p 밑에서 9번째 줄. 이렇게 2곳에 오류가 있습니다. 키커 -> 골키퍼. 2쇄부터는 '골키퍼'로 수정되어 나왔어요.

시술차트 2023.09.09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 시즌2

리디북스에 3월 SF 신작들이 공개되었어요. 저는 정생, 이란 단편으로 참여했습니다. https://ridibooks.com/books/5154000001 소설 소개에 #복수 #충격반전 같은 문구가 붙은 것도 처음. 단편에 표지와 미니 웹툰을 보게 된 것도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3월 20일까지 특가 이벤트가 열린다고 하니 (4권 소장에 5,400원!!) 다른 분들의 신간까지 전권 세트를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술차트 2023.09.09

당신 곁의 파피용

잠 안 오는 밤이 많았는데도 이제 소식 올려요. 듀나, 박해울, 이신주, 전삼혜 작가와 함께 만든 애니멀 SF 앤솔러지가 나왔어요. 5편의 소설에서 저는 누나와 보낸 여름, 이라는 단편으로 참여했습니다. 읽다 보시면 '당신 곁의 파피용'이라는 제목이 새롭게 느껴지실 듯해요. ps. 아래 앤솔러지에도 이번 앤솔로지에도 표지에 주황색 금붕어가 있어 신기.

시술차트 2023.09.09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얼마 전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원들의 단편 스무 개가 모인 SF 앤솔러지가 나왔어요. 올해 현대문학 7월호와 8월호에 게재된 작품들을 엮은 책이고 저는 패나,라는 이야기로 참여했습니다. 일기를 며칠째 뭉텅이로 비워 뒀는데 연필을 집으면 소설들도 하나씩 읽어보려고요. ps. 책이 도착한 날엔 손 닿는 곳의 다른 책을 집어 제목을 이어봤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짐을 끄는 짐승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계산된 삶.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모두를 파괴할 힘.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를 잊지 말아 줘.

시술차트 2023.09.09

밀리의 서재 연재

밀리 오리지널 코너에서 소설을 연재하고 있어요. 제목은 허니비. 오늘 10월 13일 목요일부터 10월 26일 수요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10화 분량으로 올라갑니다. ps. (담당자님이 잘 써주신) 책 소개 22세기말. 지구에선 다른 행성으로의 도피성 이주가 몇 해에 걸쳐 비밀리에 진행된다. 지구를 떠난 마지막 우주선의 이름은 아듀. 2199년 3월 4일. 사람들은 그날의 일을 '아듀 사태'라 이름 붙인다. 아듀 사태 직후 인간에겐 검은 새벽의 시대가 찾아온다. 파괴된 생태계와 땅. 멈추지 않는 자연재해. 사라지지 않는 전염병. 관리되지 않아 폐허가 되어가는 건물들……. 제초제와 수은, 방사능에 절여진 땅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불임과 난임은 이제 흔한 일이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이 줄어..

시술차트 2023.09.08

세 개의 밤

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끝없이 고생하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오래전 중편을 좋아해 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기운 내어 장편까지 작업할 수 있었어요. 멋진 표지를 그려주신 최재훈 작가님과 과분한 평을 써주신 정보라 작가님께도 감사한 마음이네요. 다가오는 가을에 세 아이를 천천히 만나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0406473

시술차트 2023.09.08

The Earthian Tales No.3 - Be My IDOL

이게 뭐야... 이번에도 판형과 두께에 놀랐습니다. 아무 데나 펼쳐도 눈길 닿는 곳마다 재미있네요. 3호에도 리뷰를 싣었는데, 잘못 나온 문장이 있어 남겨요. 적어두지 않으면 저도 까먹을까 봐. 315p 상단, 작가가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목숨을 잃는 이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을 새삼 곱씹게 되는 점이다. -> 작가가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목숨을 잃는 이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을 새삼 곱씹게 되어서다.

시술차트 2023.09.08